국내주식펀드 하락 반전..`삼성그룹주펀드 선전`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속에 코스피가 조정을 받으면서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이 한 주만에 하락반전했다. 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3월23일 기준 한 주간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은 0.77% 하락했다. 특히 중소형주식 펀드의 수익률이 1.34% 하락하며 가장 부진했다. 반면 금융주 및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를 많이 편입한 펀드들의 성과가 좋았다.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는 `삼성KODEX삼성그룹주 상장지수[주식]` 수익률도 1.01% 올랐다. 다른 펀드보다 삼성전자 비중이 높은 `하나UBS Big & Style 1Class C 1`도 0.50% 상승했다. 반면 현대중공업이 5%대 급락하는 등 조선주의 부진에 `삼성KODEX조선주 상장지수[주식]`가 6.37% 수익률이 떨어지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냈다. 국내채권형펀드는 외국인의 채권 매도세속에 하락했다. 해외주식형펀드도 한주간 2.05% 하락하며 한주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러시아주식펀드가 -2.67%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냈고, 중국주식펀드도 2.61% 밀렸다. 섹터펀드로는 금융섹터와 헬스케어섹터펀드만 플러스 성과를 냈다. 반면 에너지섹터펀드와 기초소재섹터펀드는 각각 0.74%, 0.70% 하락하며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