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구제금융 합의..국내외주식펀드 소폭 상승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국내외 주식형 펀드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안이 합의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2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4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한주간 평균 수익률은 0.41%를 기록했다. 유형별로 중소형 주식 펀드가 0.8% 오르며 선방했고 일반 주식형 펀드는 0.3% 올랐다 코스피200인데스 펀드는 0.6% 상승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1437개 중 587개 펀드가 코스피보다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 주 동안 가장 높은 성과를 낸 펀드는 미래에셋맵스TIGER생활소비재상장지수[주식]로 4.56% 상승했다. 미래에셋맵스TIGER철강소재상장지수[주식]과 삼성KODEX철강상장지수[주식]도 3% 안팎으로 오르며 상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0.9% 올랐다. 지역별로는 일본 주식형 펀드와 브라질 주식형 펀드가 각각 2.7%, 2.6% 상승했다. 남미 신흥국펀드도 2.2% 올랐다. 그박에 유럽 북미 중국 등도 1% 오름세를 보였다. 개별펀드별로는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H)(A)펀드가 5.3% 올라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값이 상승하며 관련 기업의 주가가 올라서다. KB스타재팬인덱스펀드와 삼성당신을위한N재팬펀드도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