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 두달여만에 70兆 회복..국내주식펀드는 순유입 (이데일리)

지난달 말 부터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면서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이 70조원대를 회복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1조4730억원 늘어난 70조1710억원으로 나타났다. MMF 설정액이 7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23일 이후 두달여만이다. 3일 기준 4조원이 넘게 유입됐던 터라 이틀새 5조원이 넘게 들어온 셈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ETF제외)는 12거래일 만에 순유입을 기록했다. 규모는 155억원으로 크지 않았다. 지난 3일 코스피가 1970선을 밑도는 등 조정을 받으면서 저가 매수성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26일 이후 처음으로 신규 설정 금액이 1000억원대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사흘 연속 자금이 이탈하면서 178억원이 순유출됐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90억원 감소한 102조1040억원으로 국내는 150억원 늘었고, 해외에서는 230억원이 줄었다. 설정액과 운용수익을 더한 순자산액은 190억원 증가한 91조917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60억원 늘어난 45조222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