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이틀째 자금 유입..MMF 증가세는 `주춤` (Edaily)

국내 주식형 펀드로 이틀째 자금이 들어왔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자금 이탈세가 지속됐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ETF제외)로는 68억원이 순유입됐다. 코스피가 1800선에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면서 지난주 초반에 비해 환매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사흘째 순유출을 기록하며 하룻새 71억원이 더 빠져나갔다. 국내외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030억원 증가한 104조5410억원으로 국내 펀드가 1150억원 늘었고, 해외 펀드에서 120억원이 줄었다. 설정액과 운용수익을 더한 순자산액은 990억원 감소한 88조3660억원으로 나타났다. 연초부터 이어지던 머니마켓펀드(MMF)로의 강한 자금 유입세는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었다. 이날 MMF 설정액은 2430억원 늘어난 61조9360억원으로 집계됐다. 7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연일 1조~3조원대를 기록하던 자금 유입 규모는 크게 줄어들었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00억원 감소한 45조1240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