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 국내외 주식형 펀드 모두 `반짝반짝` (Edaily)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주요 선진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글로벌 증시가 크게 오르면서 주식형 펀드의 새해 첫 주 수익률도 날았다. 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일반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 동안 1.79% 상승했다. 소유형별로는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는 2.26%의 상승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그밖에 중소형 주식 펀드는 1.94% 올랐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달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1411개 중 1408개가 플러스 수익을 냈다. 개별 펀드별로는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펀드가 5.62%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에 올랐다.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펀드가 5.29%로 뒤를 이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2.06% 상승했다. 브라질 주식형 펀드가 5.46%, 남미신흥국 주식형 펀드가 4.9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수출 호조 등의 호재가 맞물렸다. 유럽 주식형 펀드와 북미 주식형 펀드는 모두 3%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중국 주식형 펀드는 0.9% 오르는데 그쳤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펀드가 6.8%, 에너지 부문 펀드가 4% 올랐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달 이상인 1030개의 해외 주식형 펀드 중 936개 펀드가 상승했다. 개별 펀드별로는 블랙록월드광업자(주식)(H)(A)펀드와 JP모간천연자원자(주식)A펀드가 7%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해 나란히 최상위권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