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에도 국내주식펀드는 `선전`..`배당의 힘` (Edaily)

코스피 하락에도 국내주식펀드는 `선전`..`배당의 힘` [주간펀드시황]국내주식펀드 2주째 상승..배당수익 선반영 해외펀드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에 `발목` 입력시간 :2012.01.01 10:26 [증시브리핑]1988년 용의 해 같은 대박을 기원..[신년기획]'주목하라'..총·대선 4大 관전 포..2012년 금융권의 핵심 화두는 '리스크관리'KT 'LTE서 3G 무제한 지속 제공 검토 중'학교폭력 유형에 `강제 심부름` 포함..가해자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전주 해외발 훈풍으로 반등한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해외주식펀드는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 지수 하락에도 배당 매력으로 `잘 버텼다` 국내주식펀드는 코스피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배당 수익이 선 반영된 것에 힘입어 소폭이지만 상승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30일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0.14% 올랐다. 소유형별로는 배당성향이 높은 배당주식펀드(0.78%)가 주식형 가운데 가장 높았고, 중소형주식펀드는 코스피 중형주지수(-0.20%)와 소형주지수(-0.13%)보다 높은 0.39%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채권형 펀드 중에서는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가 각각 0.22%, 0.21%의 수익률을 나타내며 약진했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14%와 0.11%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 해외펀드, 유럽 우려에 다시 하락..유럽 펀드는 `선방` 가라앉을 줄 모르는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해외주식펀드 상승세의 발목을 잡았다.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30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53%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전이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지만 신흥국 중심으로 불거진 경기성장세 둔화 우려가 관련지수를 끌어내리며 해외펀드성과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연말을 앞두고 각국 증시가 휴장한 영향이 반영되며 지역별 성과에는 차이가 있었다. 권역별로는 유럽주식펀드가 한 주간 1.05% 상승해 가장 양호했으며, 국가별로는 일본주식펀드(0.20%)와 인도주식(-1.16%)의 성과가 크게 엇갈렸다. 중국주식펀드는 -0.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철도 건설투자 및 재정적자 규모 축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내년 경제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IPO 심사 가속화, 관영 언론의 인플레이션 관련 보도 등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