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열흘째 순유입..들어오는 돈은 `주춤주춤` (Edaily)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가 열흘째 순유입을 기록했다. 다만 규모는 100억원대에 머물렀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로는 139억원이 유입됐다. 지난 9월말에서 10월 초 사이 11거래일 동안 자금이 들어온 이후 최장 기간 순유입 행진이다. 하지만 신규로 들어오는 자금이 크게 줄면서 자금 유입 강도는 약했다. 전일(25억원)에 비해서는 다소 늘었지만 여전히 뚜렷한 방향성을 보일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닷새째 돈이 빠지면서 30억원이 이탈했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910억원 증가한 104조1800억원으로 국내가 930억원 늘었고 해외에서는 20억원이 줄었다. 설정액과 운용수익을 더한 순자산액은 8610억원 증가한 88조1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100억원 감소한 45조6050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7180억원 줄어든 62조397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