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호재 맞물리며 급등..주식형 펀드 `신났네` (Edaily)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국내외 주식형 펀드가 급반등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유로존 유동성 공조 소식과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의 호재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주요 증시가 급등한 덕분이다. ◇ 국내주식펀드 6.3% 급등..모든 펀드 플러스 4일 제로인에 따르면 2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 동안 6.32% 올랐다. 연초 이후 성과도 -8%로 올라섰다. 특히 대형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내며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7.8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 주식형 펀드와 배당형 펀드도 모두 5% 이상의 수익을 냈다. 중소형주 펀드는 1.65%의 수익률을 보였다. 코스닥 상승률이 부진했던 탓이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413개의 국내 주식형 펀드가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별로는 `한화2.2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가 18.87% 상승했다. `KBKSta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도 17.1%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 러시아펀드 9% 급등..기초소재·에너지 펀드 상위권 지난주 해외 주식형 펀드는 5.3%의 상승률을 보였다. 러시아 주식형 펀드가 9.2%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석유 관련 기업들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그 뒤를 유럽 주식형 펀드가 이었다. 8.2% 올랐다. 주요 중앙은행들의 유로존 유동성 확대 결정으로 유럽 지역 증시가 더욱 크게 올랐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030개 해외 주식형 펀드 중 821개 펀드가 올랐다. `ING차이나BUll1.5배[주식-파생]종류C-e`와 `한화차이나H스피드업1.5배자[주식-파생]종류A`가 각각 10.8%, 10.7% 급등하며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