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6일째 `돈맛`..1800선 밑에서는 `사자` (Edaily)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가 엿새째 순유입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사흘만에 자금이 이탈했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ETF제외)로는 1405억원이 순유입됐다. 6거래일 연속 자금이 들어온 것이다.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유럽 재정 위기 우려에 코스피가 1800선을 밑돌자 저가 매수 심리가 발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32억원이 순유출되며 사흘만에 돈이 빠졌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150억원 증가한 103조5400억원으로 조사됐다. 국내 주식형이 1190억원 늘었고 해외 주식형에서는 50억원이 줄었다. 설정액과 운용수익을 더한 순자산액은 4220억원 증가한 85조6030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40억원 감소한 45조8250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1조4880억원 증가한 69조525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