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하루만에 순유출..`펀드투자도 오락가락` (Edaily)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하루만에 다시 자금이 빠졌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나흘째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4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ETF제외)에서는 263억원이 이탈했다. 국내 증시가 남유럽 문제 해결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이면서 펀드 자금 흐름도 쉽게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사흘 연속 자금이 이탈하며 61억원이 순유출됐다. 전일에 이어 국내 주식 펀드 중 하루 동안 설정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펀드는 `미래에셋인디펜던스펀드K- 2(주식)C 5`로 87억원이 늘었다. 반면 `미래에셋인디펜던스펀드K- 2(주식)C 4`는 92억원이 빠지며 설정액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판매보수이연제도`에 따라 판매보수가 높은 클래스에서 낮은 클래스로 자동으로 자금이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현상은 `삼성배당주장기증권투자신탁 1[주식](C 5)`과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C 2`등 대부분의 설정액 증가 상위 펀드에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