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펀드로 자금 쏙쏙..`증시 조정이 보약` (Edaily)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증시 조정을 기회 삼아 펀드로 자금이 몰렸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말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은 전달보다 6590억원 증가한 53조9720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정장세를 틈 타 저가매수가 유입된 것, 코스피는 한달동안 41.7포인트 하락해 지난달말 기준 2100.69를 기록했다. 계좌수는 한달동안 1000계좌가 감소한 924만9000계좌로 나타났다. 정액적립식은 1800억원 감소한 반면, 자유적립식은 8390억원 증가했다. 장기투자상품의 경우 개인연금은 185억원, 연금저축은 549억원과 장기주택마련저축은 37억원 늘어났다. 증권사에서 팔린 적립식 펀드는 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과 보험은 각각 333억원, 23억원이다. 적립식 펀드 판매 규모에서는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1~4위까지 차지했다. 전체 펀드판매 면에서도 역시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상위에 올랐고 미래에셋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7개 주요증권사가 10위권 안에 들었다고 협회측은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