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사흘 연속 순유입 ..하룻새 천억대 `뭉칫돈` (Edaily)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로 사흘 연속 자금이 순유입이 일어났다.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계속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국내 주식형 펀드(ETF제외)로 1535억원이 순유입됐다. 하루 동안 1000억원대의 자금이 들어온 것은 12거래일만에 처음이다. 대외 악재와 호재가 겹치면서 국내 증시가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이자 펀드로 강하게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398억원이 이탈했다. 지난달부터 31거래일째 순유출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 총액은 1690억원 증가한 101조1180억원으로, 국내 주식형이 2150억원 늘었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470억원이 줄었다. 설정액과 운용수익을 더한 순자산액은 3640억원 증가한 100조23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410억원 줄어 47조64600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3430억원 늘어 52조936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