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이 2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달 들어 코스피가 조정을 받자 저가 매수성 자금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ETF제외) 설정액은 한 주 동안 5634억원 늘어난 55조30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동안 운용 수익을 더한 순자산액은 3013억원 줄어든 58조3367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주 채권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자금이 유출됐다. 설정액은 채권형 펀드(ETF제외)가 446억원 감소한 64조3억원, MMF가 8393억원 줄어 61조439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국내 공모펀드의 전체 설정액은 한 주간 1641억원 감소한 139조5958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은 1조2477억원 줄어든 145조9964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