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평도발]"펀드 환매 영향 제한적" (Edaily)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HR투자자문은 24일 북한 연평도 도발 사태과 관련, 단기적인 충격에 그칠 것이기 때문에 펀드 환매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채승배 대표는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내성이 생겼기 때문에 하루, 이틀 정도의 충격에 그칠 것"이라며 "따라서 펀드 환매가 대량으로 나온다거나 큰 영향을 미치기엔 단기적 이슈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변동성이 커지면서 손바뀜이 일어나 수급에는 오히려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채 대표는 "북한 이슈로 변동성이 커지면서 그동안 팔고 싶은 사람은 팔고, 사고 싶은 매수 기회로 삼으면서 손바뀜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며 "오히려 중국 경기 선행지수에 초점을 맞춘 대응전략이 필요한데 경기 선행지수가 상승전환하게 될 경우 손바뀜이 더 크게 일어나 수급이 탄탄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 북한 사태가 불거질때마다 외국인들은 우량주에 대한 저가 매수로 활용해 왔다"며 "외국인들이 일시적으로 매도 물량을 쏟아내 시장에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X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