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산업 투자하는 그린펀드 수익률 `쏠쏠` (Edaily)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녹색산업에 투자하는 그린펀드가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거두며 설정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로인에 따르면 그린펀드는 이기간 평균누적수익률 29%를 기록해 코스피지수 상승률 20.19%를 앞질렀다. 설정액은 올해 444억원이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해 전체 설정액 1501억원을 기록중이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맵스그린인덱펀드가 1년 누적수익률 46.85%을 기록하며 코스피 성과를 두배 이상 초과하고 있다. 연초 이후 수익률도 코스피(14.56%)보다 2배 가량 높은 28.73% 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344억원의 자금이 이 펀드에 모였다. 미래에셋맵스그린인덱스주식형펀드는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화 사업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MKF그린지수` 구성종목에 주로 투자하며 이 지수의 수익률 추종을 목표로 운용된다. 류경식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채널마케팅본부장은 "선진국에서도 활발한 투자가 계속되는 녹색산업에서 우리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그런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는 펀드의 성과도 우수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