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한화투신운용은 오는 17일부터 `코리아대표100 동일비중 인덱스 펀드`를 한화증권과 푸르덴셜투자증권, 대한생명 등을 통해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펀드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우량주 100종목을 동일비중방식으로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다. 추종지수인 제로인 `K-Top100 동일비중지수`는 국내 펀드평가 기관 제로인과 한화투신운용이 공동개발한 지수다. 지수산출시점인 2001년 이후 누적수익률이 10월말 기준 708%로 코스피지수의 수익률을 443% 초과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화투신운용 관계자는 "동일비중방식은 시가총액에 관계없이 동일한 비중으로 투자되기 때문에 주가탄력성이 높은 중대형주 종목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정기리밸런싱 과정을 통해 주가가 올라 투자비중이 높아진 종목은 팔아 투자비중을 줄여주고 주가가 떨어져 투자비중이 낮아진 종목은 더 사서 투자비중을 높여 고점매도, 저점매수의 효과도 발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