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가치주펀드시장 나서자마자 `우뚝` (Edaily)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KB자산운용이 가치주펀드를 내놓은 지 1년만에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9일 출시 1주년을 맞은 KB밸류포커스펀드가 국내 주식형 펀드(ETF제외) 가운데 1년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펀드는 KB운용의 독자적인 신가치주 선정모델을 활용해 만든 것으로, 지난 1년간 수익률이 60.7%를 기록하고 있다. 이 수익률은 벤치마크인 KOSPI200 수익률 21.64%를 크게 앞서는 것이다. 양승익 KB자산운용 팀장은 "출시 이후 월간수익률이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일구어 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수익을 낸 결과 1년 새 펀드규모가 3000억원을 넘어섰다. 최웅필 KB자산운용 주식운용2팀장은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구분 없이 저평가된 주식을 편입하는 정통가치주펀드"라며 "발굴된 종목들이 적정수준에 도달해 매도하더라도 다시 저평가 영역에 접어들면 재매수하는 변동성 매매 방법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에는 SK텔레콤(017670)(174,500원 0 0.00%)(4.19%), CJ인터넷(037150)(14,100원 0 0.00%)(4.02%), SBS(034120)(29,050원 0 0.00%)콘텐츠(3.65%), 아트라스BX(023890)(25,100원 0 0.00%)(3.32%), 삼성전자(005930)(790,000원 0 0.00%)(3.14%), 맥쿼리인프라(088980)(5,000원 0 0.00%)(2.72%), 대림산업(000210)(109,000원 0 0.00%)(2.04%), 대원미디어(048910)(7,700원 0 0.00%)(1.98%), 세방전지(004490)(31,150원 0 0.00%)(1.94%), 동원산업(006040)(135,500원 0 0.00%)(1.86%) 등이 편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