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자금 줄줄이 빠져나가..벌써 1.3조 (Edaily)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이탈이 계속되고 이다. 해외 주식형펀드 역시 소폭의 증감을 보일 뿐 순유출세를 장기간 이어가고 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ETF제외)에서 524억원이 이탈했다. 전일보다 반정도 유출금액이 줄었지만 26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며 10월 들어 1조936억원이 순유출됐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49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530억원이 빠진 해외 주식형은 이달 들어 8거래일 동안 3000억원 가까이 자금이 순유출됐다. 국내외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570억원 감소한 105조937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식형이 1010억원, 해외 주식형이 560억원 감소했다. 설정액과 운용수익을 더한 순자산액은 6810억원 줄어든 102조8490억원으로 보였다. 채권형펀드의 설정액은 1220억원 증가한 52조8260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4870억원 감소한 78조3910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