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위기 재발우려 있지만`..해외주식펀드 속속 `회복` (Edaily)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유럽의 재정위기가 다시 불거지고 있지만 곳곳에 희망적인 지표들이 나타나면서 해외주식펀드의 회복세가 가파르다. 1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0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1.1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주식펀드를 제외한 모든 해외주식펀드가 플러스를 보였고 커머더티형 펀드도 2,24%의 수익률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비재섹터주식펀드는 럭셔리펀드가 5%선의 주가수익률을 보이면서 한주동안 2.16% 올랐다. 또 아시아나 중국 지역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도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북미주식펀드도 2.01%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의 8월 고용지표가 높게 나왔고 민간부문의 고용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주며 주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중국은 부동산 긴축 정책에 대한 추가조치 예상에 부담을 받아 저조했지만 홍콩증시가 상승하면서 중국주식펀드는 1.63%의 성과를 냈다. 해외주식펀드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한 브라질주식펀드는 -7%를 기록했다. 국영석유생산기업인 Petrobras가 유상증자에 따른 약세가 브라질 주가에 영향을 줬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21개 해외주식형펀드 중 283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동부차이나 1[주식]Class A펀드`가 3.0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KB인디아 자(주식)A펀드`가 2.7%의 수익률로 그 뒤를 차지했다. 동남아시아주식펀드 중에서는 `푸르덴셜동남아시아 전환자H(주식)A펀드`가 2.64%의 수익률로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프랭클린브라질플러스 자(주식)Class A펀드`가 -1.27%의 수익률을 보이며 최하위를 나타냈다. 또 중국본토증시의 부진으로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대부분 하위권에 위치했다. `한화꿈에그린차이나A주트레커자UH- 1(주식-파생)C/Cf2펀드`가 -0.9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