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인, 펀드평가시장 점유율 72% 압도적 "우위" (Edaily)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해 시장점유율 72%로 6개사 중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개 펀드평가사(전업 2개사, 겸업 4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05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소 둔화되고는 있지만 2006년 20.8%, 2007년 31.0%, 2008년 9.4%, 2009년 2.2%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다. 6개사 중 제로인이 76억원을 기록, 시장점유율이 71.8%에 달했다. 다른 전업사 모닝스타코리아는 13억원으로 12.1%에 그쳤다. 겸업사의 시장점유율은 한국채권평가(11.7%), KIS채권평가(2.4%), 나이스채권평가(1.5%), 에프앤가이드(0.6%) 등이다. 전업사의 손익현황을 보면 제로인이 1억9000만원의 순이익을 낸 반면 모닝스타코리아는 2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자산총액은 지난해 말 현재 106억원으로 2008년말(121억원)에 비해 15억원(12.4%) 감소했다. 부채총액은 10억원으로 7000만원 증가했다. 자본총액은 96억3000만원으로 15억8000만원(14.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