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2주째 부진..현대車펀드 "두각" (Edaily)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이 부진한 탓에 국내 주식펀드도 2주째 마이너스를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개별펀드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주펀드는 강세를 보였다. 라이벌인 도요타자동차가 대규모 리콜 사태를 겪고 있어 반사이익이 기대되서다. 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1.8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1.76%, 1.29% 하락했고,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는 코스피200보다 0.04%포인트 낮은 -1.87% 수익률을 보였다.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도 각각 0.81%, 0.30% 하락했다. 채권시장은 국내 증시 하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경향 강화 및 호주의 금리 동결에 강세를 보였다. 한 주간 일반채권펀드는 0.2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우량채권펀드와 하이일드채권펀드는 각각 0.25%, 0.24% 수익률을 기록했다. 듀레이션이 상대적으로 길어 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기채권펀드는 채권시장 강세 효과에 0.32% 수익률을 기록했다. 초단기 채권펀드는 0.0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