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펀드 "부진"..배당형펀드는 선전 (Edaily)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국내 주식펀드는 지난 한 주간 소폭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과 환율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탓에 국내증시가 등락을 반복한 영향이 컸다. 코스피는 한주간 0.14% 상승한 1685.77로 마감했다. 1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지난 한주간 0.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 등락률을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K200인덱스펀드도 -0.03%에 그쳐 저조했다. 배당주식 펀드만 0.22%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하며 코스피 성과를 웃돌았다. 반면 중소형주 하락으로 인해 중소형주식형이 -0.15%의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한 주간 채권금리는 금통위 이후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기준금리 조기인상 우려가 완화되며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국고채 1년물과 2년물 금리가 0.14%포인트씩 하락하며 3.24%, 4.10%로 마감했고, 3년물도 0.10%포인트 하락한 4.22%를 기록했다. 회사채 AA- 3년물 금리도 0.09%포인트 하락한 5.34%를 기록하며, 채권시장 전반이 강세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일반채권펀드는 한주간 0.24% 상승했다. 하이일드채권, 중기우량채권 등도 0.5% 가량 수익률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