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더 오르면 펀드환매 다시 쏟아진다"(Edaily)

JP모간 "1700~2100에 들어온 자금만 12조원"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현재 1600선 언저리인 코스피지수가 좀더 반등할 경우 잠잠하던 주식형펀드 환매가 다시 쏟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JP모간증권은 27일자 보고서에서 "코스피지수가 1600~1700선을 상회할 때 시장은 주식형펀드 환매 증가를 목격했다"며 "이는 개인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던 상태에서 환매하지 않고 대기하던 물량이 지수 상승으로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것"이라고 풀이했다. 실제 지난 2분기에만 주식형펀드의 누적 순환매가 5조9000억원에 이르렀고 월별 기준으로는 순환매가 6개월 연속으로 이어졌다. ▲ 2006년이후 펀드 가입 및 환매, 순유입 추이 JP모간은 "최근 들어서는 환매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오히려 펀드 신규가입이 다시 약간이나마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리 분석에 따르면 코스피지수 기준으로 1700~2100선에서 들어온 펀드규모가 12조원 수준이나 된다"며 "이중 손절매하지 못한 펀드 물량이 클 것이기 때문에 지수가 현재 수준에서 좀더 반등한다면 다시 환매물량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리고 이 부분이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확대와 함께 내년도 증권업종에 영향을 줄 리스크요인으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