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식투자 수익률 가장 높아"(Edaily)

동양종금證 2000년 이후 수익률 분석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최근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1월이 매수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6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 `크리스마스 랠리`가 있다면 한국에는 `11월 랠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2000년 이후 코스피지수의 월평균 수익률(왼쪽 차트)을 보면 11월 수익률이 다른 달보다 월등히 높았다는 것.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월간 수익률을 보면 11월 수익률은 4.6%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면서 "헤지펀드와 외국계 기관들의 장부마감이 11월부터 시작되며 선제적 매수세가 유입되고, 연말 배당 수요와 프로그램 매수세 등이 가세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또 현재 프로그램 매도가 증시를 압박하고 있지만 추가 프로그램 매물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원 연구원은 "매도차익거래의 경우 인덱스 펀드 내 주식보유비중이 경험적인 하단에 근접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으로 출회될 수 있는 매물은 최대 4000억~5000억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4분기에 급증하며 뚜렷한 계절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향후 선물시장 베이시스가 개선될 경우 연말까지 3조원 이상 자금이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증시의 중기 상승추세 바닥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전망이다. 원 연구원은 "국내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과 달리 미국 다우지수는 상승추세선 하단 지지를 확인하고 의미있는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면서 "코스피지수도 중기 상승추세 바닥이 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