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계, 산은 선박펀드에 44척 매각 신청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해운업계가 산업은행의 선박펀드에 총 44척을 매물로 내놨다. 26일 산업은행과 해운업계에 따르면, 국내 해운사들은 산업은행 `KDB 렛츠 투게더` 선박펀드에 건조 중인 선박 24척과 중고선 20척 인수를 신청했다. 한진해운(000700)(18,400원 0 0%)은 신조선 4척과 중고선 5척 등 총 9척을 대상으로 산업은행과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현대상선(011200)(28,450원 0 0%)과 STX팬오션(028670)(12,150원 0 0%)은 중고선을 각각 2척과 3척 매물로 내놨다. 대한해운(005880)(51,600원 0 0%)은 건조 중인 선박 3척을 두고 막바지 협상 중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와 같이 매각후 임대 형식(Sale and Lease back)으로, 선박당 가격은 6500만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의 선박펀드 규모는 총 2조원으로, 국내 조선·해운업계와 금융권으로부터 유치한 자금으로 구성했다. KAMCO 선박펀드는 선박 17척을 매입했고, 연내에 10척을 추가로 사들일 계획이다. 다만 KAMCO 펀드는 건조 중인 선박은 매입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한진해운 16척과 현대상선 1척을 매입했고, 총 6척을 신청했다가 1척만 매각한 현대상선은 선박 2척을 추가로 매각하기 위해 KAMCO와 협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