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은행 성적공개`…관심가질만한 금융주펀드는? (Edaily)

14일(현지시간) JP모간체이스를 선두로 미국 주요 금융회사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금융주펀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美 주요은행 3분기 실적발표 일정 (자료:하나대투증권) 3분기 미국 금융주의 실적은 대체로 호전됐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가 부실과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여전해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실적이나 향후 전망 등을 확인하고 분산투자나 단기투자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귀뜸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글로벌 금융주펀드의 최근 6개월간 수익률은 평균 37.74%를 기록했다. 이는 해외주식형 유형평균(35.77%)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최근 3개월 동안에도 26% 넘는 수익을 올렸다. 특히 `하나UBS글로벌금융주의귀환증권투자신탁`은 6개월 수익률이 50%에 육박했으며, `삼성글로벌파이낸셜서비스증권투자신탁` 펀드는 44%를 넘었다. 같은 기간 수익률이 가장 낮은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증권투자신탁` 펀드도 27%였다. (아래 표 참조) 이같은 금융주펀드의 선전은 올들어 금융위기가 진정되면서 주요 금융회사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주펀드는 미국 주요 금융회사 주식을 많이 담고 있어 이들 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갈린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일단 최악의 경기 후퇴가 지났다는 기대와 함께 지난 상반기부터 이어져 온 자본시장 활황 수혜는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주요 금융사들이 여전히 상업용부동산과 소비자 대출에 발목이 잡혀있을 가능성이 높은데다 최근에는 중·소형 은행의 부도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아직 변동성이 높은 상태다. 따라서 관심은 갖되 다소 신중한 접근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병훈 대우증권 펀드연구원은 "어닝시즌에 돌입하면서 미국 금융주들에 대한 기대감은 팽배한 상태"라면서도 "불안요소가 있기 때문에 실적이나 향후전망 등을 확인하고 금융주펀드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펀드연구원은 "금융주들이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경기회복기에 금융주만 실적이 튈 이유는 없다"며 "어닝시즌 수혜를 노린 단기투자나 분산투자 차원에서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