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판매 수수료 하향으로 규제리스크 부상" (이데일리)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맥쿼리증권은 금융위원회의 펀드 판매수수료 한도 하향조치가 은행이나 증권사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금융기관에 대한 추가적인 규제로 인식될 수 있는 만큼 금융주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맥쿼리증권은 29일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금융기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한국 금융기관들에 추가적인 규제로 여겨질 수는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펀드 판매자가 기존의 뮤추얼펀드에 대한 수수료를 더 낮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뮤추얼펀드 판매에서 얻는 수수료는 은행권 비이자수익의 핵심적인 부분이지만 우리는 이미 2010년 수수료 수입에 대해 11% 줄어들 것으로 반영한 상태"라며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더라도 은행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0.2~1.2% 수준에서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적인 오프라인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산업변화에 취약하지만 자산관리가 브로커들의 펀더멘털을 개선시키는 핵심요인으로 각광받아왔다"면서도 "규제 압력 때문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실제 영향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는 "이런 흐름이 은행이나 증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바꿀 만한 요인은 아니다"라며 "은행에 대한 긍정적인 스탠스를 유지하며 외환은행(004940)(13,050원 0 0%)과 신한금융(055550)(46,100원 0 0%)지주를 최우선 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브로커리지에 대한 우려가 한층 강해지기는 했지만 강한 이익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투자증권(005940)(17,200원 0 0%)은 이런 위험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전날 펀드 투자자의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펀드 판매수수료에 대한 한도가 연 5.0→ 2.0%, 판매보수 5.0→1.0%로 낮춘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외환銀, 빠른 이익개선..`매수`↑-이트레이드 ☞주택대출금리 연중 최대폭 상승..8bp↑ ☞외환은행 `기타통화 환전시 경품·환율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