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상하이 5일째↑..해외펀드 완화 (이데일리)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7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일자리 감소세가 둔화됐다는 소식에 상승한 것이 모멘텀이 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나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닛케이225지수는 1.02% 오른 1만290.78에 오전장을 마쳤다. 토픽스도 0.76% 오른 942.86을 나타냈다. 반도체 관련주들의 흐름이 좋다. 지난 4일 인텔의 폴 오텔리니 CEO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노후화된 PC 교체수요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즈7 출시가 내년 PC수요를 되살릴 것"이라고 밝힌 것이 호재가 되고 있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전했다. 달러에 강세를 보이던 엔화가 주춤하면서 수출주의 흐름도 좋다. 반도체 업체 어드밴티스트가 1.76% 올랐고 도시바도 3.65% 뛰었다. 소니와 히타치도 각각 2.68% 및 3.51% 오르고 있다. 자동차 업체도 강세다. 도요타가 0.52%, 혼다가 1.39%, 닛산이 1.11% 상승했다. 치바긴자산운용의 오사카베 히로아키 펀드매니저는 "월가의 오름세에 반응하는 측면도 있지만 강세를 보이던 엔화가 주춤해진 것이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0.1% 오른(엔 약세) 93.03엔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는 5거래일 연속 반등세를 타고 있다. 당국이 해외펀드의 중국 투자한도를 상향하기로 함에 따라 수급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었다. 지난 4일 중국정부는 해외적격기관투자자(QFII), 즉 해외펀드의 외화 투자 한도를 종전 8억달러에서 10억달러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연금 및 보험 펀드 등 중장기 QFII 펀드에 대한 보호 예수 기간도 단축하기로 했다. 우리시간 오전 11시3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1.05% 오른 2891.9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전용 B증시도 1.08% 오르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와 본토기업으로 구성된 H지수도 각각 1.27%, 1.38% 오르고 있고, 대만의 가권지수도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0.14% 밀리며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