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엔 해외주식펀드 비중 늘려라" (이데일리)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3월들어 국내·외 주식시장이 조금씩 기지개를 펴고 있다. 다가오는 4월에는 어떤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까?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그간 편입 비중을 크게 축소했던 해외 주식형펀드를 중심으로 주식형펀드의 비중을 상향 조정하라"고 조언했다. 지난해 조정 과정을 고려할 때 최근 주식시장의 반등에도 아직까지 가격메리트가 큰 상황이다. 따라서 해외 주식형펀드에 대해서는 기존의 보수적 시각에서 다소 긍정적으로 수정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다. 이머징마켓 분산투자 펀드나 기반이 안정적인 신흥국가 펀드의 편입 비중을 확대하는 것도 효과적인 투자 방법으로 보인다. 국내 주식형펀드 보유 비중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무역수지 호조와 외국인의 주식 매수 전환 등으로 달러-원 환율이 안정국면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기업실적 전망치가 개선되고 있으며, 미국 경제지표의 바닥권 탈피 움직임 등 증시 주변 여건도 괜찮은 상태다. 다만 지수 조정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했던 가치형펀드를 제외하고, 향후 지수 상승시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성장형 펀드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리밸런싱) 할 필요가 있다. 뉴에너지섹터도 여전히 유망하다. 환경문제 해결 및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대체에너지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에너지가격 반등 및 금융경색 완화로 사업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김 팀장은 "단기급등 부담 및 불확실한 기업 실적 탓에 조정의 여지가 남아있다"면서도 "유동성이 늘고있고 일부 경제지표 개선 조짐을 보이며, 이머징 시장의 리스크도 줄고 있어 확 줄였던 해외 주식형펀드의 비중을 확대하는 쪽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