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 펀드 국제공시기준 도입 잇따라(이데일리)

금융투자협회는 5일 올해 펀드성과 공시 국제기준인 깁스(GIPS) 인증을 받은 하나UBS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이어 삼성투자신탁운용 등 8곳 등이 올해안에 깁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깁스는 자산운용사의 성과 산정기준을 5년으로 못밖아 자의적으로 기간을 선택해 수익률을 왜곡하는 것을 막고, 운용 전략이 동일한 펀드들을 하나의 유형으로 묶어 평균적인 성과를 공시하도록 하는 제도다. 230조원 규모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이 위탁운용사 선정시에 깁스(GIPS)를 도입여부를 반영하겠다고 밝힌 이후 운용사들이 속속 깁스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깁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실적이 좋은 한두 개 펀드만 선정하거나, 수익률이 좋았던 시기만을 따로뽑아 전체 운용 성과를 과대 포장하던 관행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 투자자들에게는 펀드운용성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펀드를 선택할 때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전망이다. 국내에선 하나UBS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이미 도입했으며, 상반기에 KB자산운용과 우리CS자산운용 그리고 하반기에 한국투자산탁자산운용 등 모두 8곳의 자산운용사가 깁스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