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형펀드 비중 늘리고 섹터펀드 줄여라(이데일리)

하나대투證, 2월 혼합형·중대형가치펀드 중심 포트폴리오 구성 "뉴에너지·헬스케어펀드 주목..글로벌금융섹터 피할 것" 입력 : 2009.01.30 08:09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다음달에는 채권형펀드 비중은 확대하고 해외주식형 펀드나 해외섹터펀드 비중은 줄이는 투자전략을 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30일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월간펀드리서치`를 통해 "채권 금리의 하향 안정기조를 고려해야 하고, 국내주식형펀드에 대해서는 방어적 포트폴리오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우선 "국내 주식시장의 수급여건 및 펀더멘털이 상대적으로 우호적이란 점에서 주식형 투자비중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약세장에서도 선전할 수 있는 혼합형펀드와 중대형 가치펀드, 배당형펀드 등을 중심으로 안정성을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고, 추가적인 금융부실이 예상됨에 따라 해외펀드 비중은 축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선진국시장은 부동산가격 하락세와 소비심리 악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실적발표 과정에서 금융권 부실규모도 커지고 있어 금융부실 우려가 잦아들고 경기가 나아지려면 시간이 좀더 걸릴 것으로 전망되는 것도 배경이다. 이머징 시장도 선진국 금융불안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 팀장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상태에선 섹터펀드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며 "특히 금융권 추가부실에 따른 부담이 이어지고 있어 글로벌금융섹터는 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경기부양 및 에너지고갈 대비 차원에서 선진국 중심으로 대체에너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미국의 전국민 의료보험 시행 등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뉴에너지 및 헬스케어섹터는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