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자금 들어오나?(Edaily)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전날(8일) 주식시장이 6거래일만에 조정을 받았다. 옵션만기 부담을 떨쳐내고 1200선을 지켜냈다는 점에 위안을 삼을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이 7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선 점이 못내 찜찜하다. 아무래도 패를 쥐고 있는 쪽이 외국인이라서 그렇다. 지난달 이후 27일 거래일 가운데 외국인 순매수/순매도 여부와 코스피 등락방향이 일치했던 날짜는 20거래일에 달한다. 시장 주도권은 외국인에게 넘어간 상황이다. 따라서 외국인 자금 동향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런 가운데 유동성 확대에 힘입어 해외펀드 자금이 국내시장으로 유입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현대증권)한국관련 펀드군의 자금 순유출세는 진정화 단계 위 차트를 보자. 해외 투자자의 우리나라 투자관련 자금의 움직임을 알 수 있는 한국시장관련 4개 펀드군(아시아 ex-Japan 펀드군, 글로벌 이머징 마켓 펀드군, 인터내셔날 펀드군, 태평양 펀드군)의 자금흐름과 누적추이를 나타낸 것이다. 이들 자금은 지난해 5월 이후 급격한 순유출세를 기록했지만, 12월 들어 순유출 규모가 감소하며 동월 셋째주에는 2008년 4월 이후 가장 큰 순유입세를 기록했다. 특히 관련 펀드군 중 우리나라 편입 규모가 2% 내외로 가장 작은 반면 전체 자금 규모는 가장 큰 인터네셔널 펀드군으로의 자금 유출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시장에 대한 편입비중이 높은 신흥시장펀드군이나 일본제외 아시아 펀드군으로의 완만한 자금 유입세가 나타나고 있다. 차은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 투자관련 펀드자금 순유출세가 진정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점은 향후 우리 주식시장으로의 유동성 공급에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