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 "한국 심각한 펀드환매 우려 낮아" (이데일리)

외국계인 모간스탠리는 한국에서의 심각한 펀드환매 우려가 낮다고 전망했다. 모간스탠리는 5일자 보고서에서 "지난달 글로벌 주식시장이 아주 부진했고 한국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코스피지수가 거의 35% 하락했다가 월말 반등으로 23% 하락했다"며 "한 달 내내 시장은 공포와 패닉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해외 주식형펀드와 달리 국내 주식형펀드는 순유입을 기록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발표된 (장기펀드에 대한) 세제 혜택은 당분간 미미한 영향을 보일 것이지만,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통한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 이 주식시장 추가 하락을 막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간스탠리는 "10월에 MMF로 12조3000억원이 순유입된 반면 주식형펀드는 3조4000억원 순유출이었는데, 이 중 3조9000억원이 해외 주식형펀드의 자금 이탈이었고 국내에서는 오히려 5000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모간스탠리는 "우리는 중장기적으로 기업실적과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한국 증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심각한 펀드 환매에 대해서는 덜 우려하고 있고 연기금이 지속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