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은행들, 리먼 인수해도 단기수혜 없을 것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산업은행과 한국의 금융사들이 리먼브러더스 지분 인수에 참여하더라도 단기적으로 얻는 게 거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JP모간증권은 3일자 보고서에서 "산업은행이 리먼브러더스 지분 25% 취득을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하나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도 컨소시엄 후보로 참여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당 은행들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JP모간은 이에 대해 "아직 글로벌, 리저널 IB 플레이어로 자리잡지 못한 산업은행 입장이라면 글로벌 IB 조직망을 잘 구축해둔 리먼브러더스 인수를 잠재적인 기회로 보고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할 수 있다"며 "특히 자본시장통합법과 관련해 산은은 리먼의 브랜드 인지도나 사업 노하우, 뛰어난 인재라는 수혜를 생각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그러나 "인수과정에서 과도하게 비용을 지불할 리스크가 있고 추가적인 자본 투입의 필요성도 있으며 완전한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간은 "한국의 금융지주사들이 참여하더라도 단기적으로 어떤 수혜를 얻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