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펀드 순자산 4년래 첫 감소 (Edaily)

글로벌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지난 1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액이 4년래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자산운용협회가 미국 자산운용협회(ICI) 조사를 인용,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체 펀드 순자산액은 전분기 대비 1조3000억달러(5.1%) 줄어든 24조8000억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004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그래프1 참조) 이는 주요국 주식시장 감소세를 통해 설명된다. 작년말 대비 올해 3월 미국의 다우지수는 7.6% 감소했고, 영국 FTSE100지수는 12.0%,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8.2%, 한국 코스피지수는 10.2% 각각 떨어졌다. 전 세계 44개국 중 30개국의 펀드 순자산이 감소했다. 중국이 전분기대비 17.0% 줄어들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고, 인도가 15.9%, 폴란드가 14.8% 등을 나타냈다. 반면 코스타리카(24.6% 증가), 슬로바키아(16.7%), 체코(11.1%) 등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 세계 순자산 추이 그래프1 유형별로는 주식형 펀드 순자산액이 전분기 대비 1조8000억달러(15.0%) 감소한 10조6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에서는 1319억달러 규모의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는 314억달러 자금이 순유입된 반면, 미대륙과 유럽, 아프리카지역에서는 각각 474억달러, 1149억달러, 9억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나타났다. 채권형펀드 순자산액은 전분기 대비 501억달러(1.2%) 감소한 4조2000억달러를 기록했다. 혼합형펀드 순자산액은 전분기 대비 1694억원(6.4%) 줄어든 2조5000억달러로 집계됐다. 머니마켓펀드(MMF) 순자산액은 전분기 대비 6587억달러(13.3%) 증가한 5조6000억달러를 기록했다. (도표1 참조) ▲ 유형별 및 지역별 순자산 비중 도표1 글로벌 펀드 순자산액 상위 10개 순위는 전분기와 동일하게 미국이 12조210억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룩셈부르크와 프랑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3401억달러로 전분기와 동일하게 15위를 기록했다. 지역별 환매율은 한국의 전체 펀드와 주식형 환매율이 각각 20.5%와 9.7%로 미국 등 주요국에 비해 환매비율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