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헤지펀드 7월 `최악`..`금융株 팔고 에너지株 샀더니` (Edaily)

금융주를 버리고 에너지주에 몰려들었던 헤지펀드들이 `잘못된 베팅`으로 혹독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뉴욕 증시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내 금융주들은 7월 중반 이후 50% 가까이 올랐고, 반면 S&P500 에너지주들은 지난 달 14% 밀렸기 때문.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 달 헤네시 그룹이 측정하는 헤지펀드 지수들은 평균 1.95% 하락했다. S&P500 지수 하락률 1%의 거의 두 배. 메인 지수는 올들어 현재까지 3.23% 떨어졌다. 1987년 측정을 시작한 이래 최악. 같은 기간 S&P500 지수는 약 14% 하락했다. 869개 헤지펀드 매니저들의 수익률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헤지펀드 넷의 헤지펀드 지수는 지난 달 1.82% 하락했다. 헤지펀드 리서치 지수도 2.35% 하락, 올들어 현재까지 하락률은 3.54%에 달한다. 특히 에너지와 원자재에 주로 투자한 헤지펀드들의 수익률은 마이너스(-) 6.6%. 헤네시 그룹의 E. 리 헤네시는 "헤지펀드들은 지난 달 시장평균을 밑도는 수익률을 이록했다"며 "상반기 이들은 대개 금융주는 팔고(Short), 에너지는 사는(long) 포지션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리먼브러더스 출신으로 헤지펀드 GLG 파트너스 펀드 매니저로 있는 데이비드 아인혼, 재보험사 그린라이트 등은 지난 달 금융주를 팔아치운 것이 큰 손실을 초래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GLG 파트너스의 최고경영자(CEO) 노암 고츠만은 "지난 달은 크게 변화가 있었던 달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