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펀드, 기대수익 낮추면 여전히 매력적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기대수익률만 조금 낮춘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펀드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 김태훈, 박진용 애널리스트는 31일 "향후 중국 증시는 작년과 같은 장세장을 재현하긴 쉽지 않겠지만,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심리적인 쏠림현상이 매우 강한 가운데 추가 긴축과 경기 둔화 우려감에서 중국도 자유롭지 못하지만, 추가 긴축 정도가 강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유에 대해 "인민은행과 중국 금융사들 사이에서 추가 긴축 가능성에 대한 미묘한 차이점을 느낄 수 있었고 인민은행 당국자의 발언 대비 금융사들의 금리인상 우려감이 상대적으로 더욱 강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올림픽 이후 경제상황을 점검하는 10월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 전후가 되면 일정수준 심리적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현재 PER는 과거 두 차례 역사적 저점 당시의 PER수준에 근접한 상황"이라며 "대부분 증권과 투신기관들의 의견과 마찬가지로 증시의 추가 하락 여지는 크 지 않아 보이며 증시가 조정을 보인다 해도 최대 10~15%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급격한 시장조정에 따라 심리회복은 지연될 수 있어도 향후 중국증시의 향방은 추가 하락 보다는 반등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특히 변동성을 감내할 수 있는 장기적인 투자자는 H증시보다는 중국본토 증시에 대한 투자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