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펀드` 분산이 중요 (Edaily)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자산배분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산배분펀드는 정통형 펀드에 비해 자산군의 선택폭이 넓고, 그 편입비율도 유연해 안정적인 운용수익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자산배분펀드 투자시 금융상품으로 인식, `수익추구를 목적`으로 해야할까, 그 자체로 `자산배분 대행` 목적으로 접근해야 할까? 28일 한국투자증권과 제로인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 판매되는 자산배분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사이트펀드`를 제외하고 총 10개 정도가 설정돼 운용중이다. 투자대상 자산군을 기준으로 구분할때 글로벌 멀티에셋 5개, 글로벌 주식형 4개, 국내 주식형 1개이다. (아래표 `인사이트`펀드가 글로벌 주식형에 포함) `글로벌 멀티에셋형`은 수익률이 소폭 낮지만 위험도가 상당히 낮고, `글로벌 주식형`은 수익률이 조금 높은 반면 위험은 다소 낮은 특성을 지닌다. 두가지 유형 모두 코스피지수와 상관관계는 낮은 편이다. 이는 `안정적 수익추구`라는 자산배분형 펀드의 목적을 잘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 국내 판매 자산배분형 펀드의 수익률과 위험(최근 3개월 기준) 주:208.07.23 기준 자료:제로인, 한국투자증권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도이치글로벌 올에셋재간접`은 신탁재산의 50% 이상을 다양한 자산군의 해외간접투자증권에 투자하는 글로벌 멀티에셋형에 해당한다. 신한BNP파리바운용의 `글로벌멀티에셋재간접`펀드는 신탁자산의 90% 이상을 해외채권, 주식, 전환사채, 상품,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해외간접투자증권을 투자포트폴리오로 한다.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자산배분펀드인 `미래에셋 인사이트혼합형`은 엄밀히 구분하면 `다이나믹 이머징`으로 분류될 수도 있지만 글로벌 주식에 투자한다는 측면에서 글로벌 주식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국내 주식투자비중을 100% 이내에서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KTB 엑스퍼트 자산배분형주식혼합`은 국내주식형에 해당한다. 이들 자산배분펀드들의 최근 3개월 수익률과 위험을 살펴보면 `미래에셋 인사이트펀드`는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도이치 글로벌올에셋`은 수익률도 더 높고, 위험도도 낮게 나타난다. (위 그림 참조) 전문가들은 자산배분펀드도 세부 유형 등에 따라 위험도와 성과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투자자의 투자성향과 자산시장 상황을 반영해 투자목적을 뚜렷히 하고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금융상품으로 인식하고 투자할 경우 기대수익과 위험을 적정하게 설정해야 하고, 자산배분의 기능을 대행해주는 목적으로 접근할 경우 투자성향과 적합한지를 점검해 봐야 한다. 박승훈 한국증권 펀드분석팀장은 "자산배분펀드는 그 자체로 금융상품이면서, 자산배분 기능도 대행해주는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만큼 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친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어느일방으로 치우치게 역할을 부여할 경우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