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펀드, 투자여력 5년내 5조弗로 확대" (이데일리)

현재 3조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국부펀드들이 원유와 가스 가격 급등에 힘입어 앞으로 5년간 투자 규모를 지금보다 3배 가까이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보스턴 소재 금융서비스 업체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국부펀드의 역할 증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국부펀드들이 향후 5년내 투자 규모를 5조달러 가량 추가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국부펀드들의 자산은 연간 17% 가량 증가하게 된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존 너기 이사는 "원유 등 상품이 성장의 열쇠"라면서 중동 등 원유 생산국들의 국부펀드들이 상품 가격 급등을 바탕으로 자산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시아 국부펀드 자금의 원천은 외환보유고로 봤다. 유가 급등은 중동, 러시아, 노르웨이 등의 국부펀드들의 자산을 불려줬다. 중국의 무역흑자는 외환보유고를 팽창시키며 자산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를 탄생시켰다. 보고서는 현재 20개의 국부펀드들 중에서 상품이 자금의 주요 원천인 곳은 14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한편 컨설팅 회사 모니터 그룹에 따르면 국부펀드들은 지난 1분기 약 58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 2000~2005년까지의 투자 규모를 능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