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련 펀드 4주째 자금유출..글로벌증시 조정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글로벌 주식시장이 동반 조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관련 해외 뮤추얼펀드에서 4주째 자금유출이 이어졌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관련펀드에서 지난주(6월26~7월2일) 37억9500만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직전주(6월19~25일) 44억4700만달러가 유출된데 이어 자금 유출이 계속됐다. 전체 신흥시장펀드에서도 직전주 40억7700만달러가 빠져나갔데 이어 지난주에도 43억700만달러가 유출됐다. 집계대상 한국관련 해외뮤추얼펀드는 한국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GEM Fund) ▲아시아지역펀드(일본제외)(Asia ex Japan Fund)▲인터내셔널펀드(International Fund) ▲태평양지역 펀드(Pacific Fund) 등 4개다. 이들 펀드들은 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통상 한국관련 해외펀드에 자금이 유입되거나 유출된 이후엔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선 외국인들의 `매수` 내지 `매도`가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에서 17억1100만달러가 빠져나갔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펀드에서도 15억82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태평양지역펀드에서 1억2400만달러, 인터내셔널펀드에서도 3억7800만달러가 유출됐다. 성재만 동양종금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신흥국 자금유출 규모는 더욱 확대됐고, 선진국에서 자금유출은 줄어든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브릭스국가 중 유일하게 자금이 순유입되던 러시아에서도 자금이 유출됐고, 중국도 자금유출을 보이고 있다"며 "반면, 중동 일부 국가들과 베트남, 미국, 일본 등에는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yol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