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계일학 라틴펀드" 현명한 투자전략은? (이데일리)

작년까지 중국과 인도펀드가 관심을 받았다면 올해는 브라질을 비롯한 칠레와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아르헨티나 등 라틴지역 펀드가 큰 관심을 받고있다. 라틴펀드의 현명한 투자전략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1~2년 이상 투자기간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추천한다. 3일 한국펀드평가와 대우증권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라틴펀드 중 `NH-CA라틴아메리카 포르테주식`펀드의 최근 6개월 성과가 27일 기준 18%를 넘어서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래에셋 라틴아메리카 업종대표주식`과 `하나UBS Latin America주식` 등도 16%대의 좋은 성과를 냈다. 이는 MSCI라틴지수의 수익률이 같은 기간 7.45%를 기록한 것을 두 배 넘게 웃도는 결과다. 반면 `JP모간 중남미주식`과 `슈로더 라틴아메리카주식` 등은 1%도 채 안되는 성적에 그쳤고, `우리CS 라틴아메리카주식`(5.38%)과 `신한BNP 봉쥬르중남미플러스주식`(7.75%) 등도 벤치마크를 밑도는 성과를 냈다. (아래표 참조) 이는 운용 스타일에 따른 편입종목 차이에서 발생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따라서 자신의 투자성향과 투자전략에 맞는 펀드 선택이 요구된다는 분석이다. 김혜준 대우증권 펀드리서치 연구원은 "라틴펀드에 투자를 고려한다면 적절한 투자기간과 방법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고공행진 중인 물가와 이를 통제하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들의 긴축기조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또, 미국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신용위기 위험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라틴지역을 포함한 이머징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 글로벌 경기가 저점을 기록한 후 점차 가시적인 회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라틴 주식시장이 풍부한 자원과 견조한 내수시장, 기업이익 증가 가치 등을 인정받으며 다른 지역 증시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따라서, 1~2년 이상의 투자기간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들에게 라틴펀드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