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련펀드, 2주째 대규모 자금유출 (이데일리)

한국관련펀드, 2주째 대규모 자금유출 입력 : 2008.06.23 07:58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글로벌 주식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관련 해외 뮤추얼펀드에서 대규모 자금유출이 2주째 이어졌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관련펀드에서 지난주(6월12~18일)에는 27억1200만달러의 자금이 유출됐고, 신흥시장펀드에서도 29억17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직전주(6월5~11일) 한국관련펀드와 신흥시장펀드에서 각각 14억9600만달러와 25억9900만달러가 유출된 이후 자금유출세가 2주째 지속된 것이다. 집계대상 한국관련 해외뮤추얼펀드는 한국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GEM Fund) ▲아시아지역펀드(일본제외)(Asia ex Japan Fund)▲인터내셔널펀드(International Fund) ▲태평양지역 펀드(Pacific Fund) 등 4개다. 이들 펀드들은 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통상 한국관련 해외펀드에 자금이 유입되거나 유출된 이후엔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선 외국인들의 `매수` 내지 `매도`가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에서 13억6600만달러가 유출됐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펀드에서도 15억32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태평양지역펀드에서 1800만달러가 유출된 반면 인터내셔널펀드로는 2억400만달러가 유입됐다. 성재만 동양종금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신흥시장에서 자금유출이 확대된 반면 미국으로는 대형·혼합주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그는 "신흥지역 중에서는 러시아와 중동·아프리카 지역 등으로 소폭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yol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