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국부펀드 "투자는 경제 논리로만" 합의 (이데일리)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과 아부다비투자청(ADIA) 그리고 싱가포르투자청(GIC) 관리들이 미국에 투자하는 이들 국부펀드의 기본 운영 원칙에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현존하는 국제통화기금(IMF)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규정 내에서 서로의 문제점들을 보완해간다는 원칙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공동회견을 통해 "투자는 오직 경제적 논리에 바탕을 둘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간 국부펀드가 경제적 이유보다 정치적 논리가 앞선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또한 투자를 받는 국가도 국부 펀드에 대한 장벽을 세우거나 국부펀드의 투자를 차별하지 않겠다는데도 합의했다고 WSJ은 덧붙였다. 폴슨 미 재무장관은 "상호 노력이 필요하다는 대원칙에 합의했다"면서 "앞으로 미국은 국부펀드의 투자를 환영할 것이며 IMF와 OECD의 틀 내에서 이들 두 나라를 비롯한 여러 국가들의 투자를 지원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