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환매 대비하라"…펀드 환매 오나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세계 최대 뮤추얼펀드 운용사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이 펀드 매니저들에게 글로벌 증시 폭락에 따른 투자자들의 환매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니키 리차즈 피델리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회사가 펀드 매니저들에게 자산의 2% 가량을 현금으로 들고 있다가 환매 요구에 대처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평소엔 펀드 매니저들의 자산의 전부를 투자에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일 글로벌 증시는 미국 경기후퇴(recession) 우려 속에 폭락했다. 일부는 지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그대로 드러냈다. 리퍼 페리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유럽 뮤추얼 펀드에서 250억유로(360억달러)가 순매도, 월간 단위로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영국 투자자들이 지난해 들어 처음으로 11월 주식형 뮤추얼펀드에서 처음으로 순매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