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식펀드로 70조 유입..펀드 전성시대 (이데일리)

지난 2007년 한해동안 주식펀드로 70조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권형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는 자금유출이 두드러진 한해였다. 3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월31일 기준으로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16조3515억원을 기록해 2006년 12월말(46조4894억원)과 비교해 69조8621억원이 증가했다. 지난 12월31일 현재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66조4659억원,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49조8856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해외펀드 분류기준이 변경된 작년 4월말 대비 국내 주식형펀드는 30조5513억원, 해외주식형펀드는 34조6338억원의 설정액이 각각 증가한 것이다. 전체 펀드수탁고는 297조6870억원으로 지난 12월14일 최고치인 304조원을 기록한 이후 300조원을 하회하며 주춤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펀드유형별로는 작년 한해 주식형펀드로 자금유입이 두드러진 반면, 채권형펀드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지난 12월31일 기준으로 채권형펀드 수탁고는 40조8600억원으로 연초대비 9조2250억원이 감소했다. 혼합주식형의 경우 12조8760억원으로 연초에 비해 4조690억원이 증가한 반면, 혼합채권형은 31조7840억원으로 7조1130억원이 줄었다. 이밖에 MMF 수탁고는 46조7380억원으로 연초대비 10조3620억원이 감소했다. 2007년 한해동안 수탁고가 가장 많이 증가한 자산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수탁고는 49조689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9조5294억원이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는 작년한해 해외펀드 인기를 반영하듯 슈로더투신운용 11조2320억원(증가분 9조6755억원),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 15조910억원(6조5800억원),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4조9500억원(2조9996억원), 피델리티자산운용 3조7850억원(2조7428억원) 등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이 대거 수탁고가 증가한 상위 운용사에 올랐다. 반면 수탁고가 감소한 자산운용사는 우리CS자산운용이 13조740억원으로 작년말 대비 3조4759억원이 줄었다. 지난해 랜드마크자산운용과 합병을 통해 새롭게 출범한 ING자산운용도 작년말에 비해 2조8607억원이 감소한 3조4010억원의 수탁고를 나타냈다. 맥쿼리IMM자산운용에서 주인이 바뀐 골드만삭스자산운용과 옛 대한투신운용에서 유럽계 금융기관인 UBS와 합작을 통해 새롭게 출범한 하나UBS자산운용도 작년 한해동안 수탁고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