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오크지프, 상장 첫날 주가 `미끄럼` (이데일리)

헤지펀드 오크-지프 캐피탈 매니지먼트(Och-ziff Capital Management Group)는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상장 후 첫 거래일을 하락세로 마쳤다. 오크-지프 주식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를 시작하며 공모가 32달러보다 2% 높은 32.75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마감가는 1% 내린 31.60달러였다. 지난 1994년 골드만삭스에서 미국 주식 및 거래 부문 공동 책임자였던 대니얼 오크와 출판 및 미디어 자산에 대한 투자에 주력해 온 투자사 지프 브러더스가 손잡고 만든 오크-지프는 301억달러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연금펀드와 대학 기부금 등이 주로 투자하고 있으며, 이들은 이번 기업공개(IPO)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 올들어 9월까지 오크-지프 매출은 7억318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 늘었고, 1억405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경영진 보수 등이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이었다. 자산의 대부분이 투자되고 있는 `OZ 매스터 펀드(OZ Master Fund)`는 지난 5년간 연평균 수익률 13.9%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상승률 15.5%를 밑돈다. 이데일리 김윤경 기자 s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