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이익 3배 급증(이데일리)

2006회계연도 1분기(4~6월)세전이익 925.4억 전년동기比 328.6%↑..주식형 펀드 판매 호조 영향 입력 : 2006.08.16 06:00 [이데일리 김병수기자] 올 상반기 시중 자금이 주식형펀드로 몰리면서 자산운용사의 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6일 48개 자산운용사의 2006회계연도 1분기(2006년 4월1일~2006년 6월30일) 세전이익은 925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 215억9000만원에 비해 709억5000만원(328.6%)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의 세전이익이 이 처럼 증가한 것은 운용보수율이 높은 주식형 펀드 및 재간접펀드의 수탁고 증가로 운용보수가 전년동기의 846억1000만원에 비해 674억4000만원(79.7%) 증가했기 때문이다.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작년말 13조원에서 지난 6월말 현재 39조9000억원으로 206.9% 늘었고, 재간접펀드 수탁고도 3조3000억원에서 6조원으로 81.8% 증가했다. 평균 운용보수율은 주식형 63bp, 재간접펀드 44bp, 채권형 13bp 수준이다. 36개 국내사의 세전이익은 720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 144억2000만원 대비 576억1000만원(399.5%) 증가했다. 12개 외국사는 205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 71억7000만원 대비 133억4000만원(186.1%) 늘었다. 회사별로는 국내사의 경우 미래자산, 삼성, KB, SH, 미래투신의 순으로 세전이익 규모가 컸다. 외국계는 맥쿼리신한, 랜드마크, 세이, PCA, 맥쿼리IMM 순이다.(표 참조) 한편 지난 6월말 현재 수탁고는 221조6000억원으로 전기말 221조3000억원 대비 30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식형과 혼합형 펀드가 각각 전기말 대비 5조1000억원, 3조7000억원 증가한데 비해 머니마켓펀드(MMF)는 전기말 대비 13조1000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국내사 수탁고는 183조5000억원으로 전체 수탁고의 82.8% 차지했다. 삼성·대한·한국·우리·KB 등 수탁고가 10조원 이상인 대형자산운용 5개사의 시장점유율은 39.1%를 차지했다. 이데일리 김병수 기자 bskim@edaily.co.kr ▶김병수기자의 다른 기사/칼럼보기 <저작권자©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