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공모펀드, 지금이 투자적기 (이데일리)

공모주펀드 수익률,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피크..지금 투자 나설 때 내년까지 100여개 기업 상장추진..공모주 관심도 점차 고조될 전망 입력 : 2006.08.10 13:00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공모주 펀드에 대한 투자는 펀드성과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지금이 ‘적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내년까지 국내증시에 상장될 공모주가 100개 안팎에 달하고 있어,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도 점차 고조될 전망이다. 10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은 공모주 펀드의 수익률이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상대적으로 좋은 반면 공모주 비수기인 4~6월에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모주 펀드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금이 공모주펀드 투자의 적기인 것으로 분석된다. 제로인이 2004년부터 금년 7월까지 공모주 등 주식편입비중이 10% 이하인 ‘시가채권알파형 펀드’의 월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9월과 이듬해 2월 사이에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시가채권 알파는 주식편입비중이 10%이하인 펀드를 말하며, 주로 공모주 투자 펀드가 많다. 목표수익은 ‘채권 + 알파’이다. 2004년의 경우 조사대상 펀드의 월간수익률은 5~7월중엔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8월부터 플러스로 반전, 12월부터 이듬해 2005년 2월까지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보였다. ★표참조 2005년 역시 상대적으로 11월과 12월에 성과가 높았다. 3월과 4월, 8월에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매월 성과가 등락했지만, 연말에 공모주가 대거 선보인 가운데 증시가 활황을 보임에 따라 공모주 펀드의 성과도 연말에 상대적으로 좋았다. 우현섭 제로인 차장은 “공모주펀드의 수익률은 가입시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고 조언했다. 수익률이 좋을 때 가입하는 것 보다는 오히려 성과가 좋지 않을 때 가입하면 좋은 성과를 볼 가능성이 높다는 것. 예컨대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시점에 가입하면 6개월이나 1년후의 성과는 대체로 양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공모주는 12월 결산법인인 기준으로 경우 3월 이후 올라온 기업은 연말결산 기준으로, 8월 이후는 반기결산후 결산에 대한 재무재표를 갖고 상장 심사를 받고, 심사통과시엔 주간사와 협의를 거쳐 코스닥 등록과 유가증권시장 상장 시기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3월 결산법인의 경우 결산 1~2개월 경과된 6월부터 등록되는 법인이 많고, 8월 반기결산 재무재표로 등록되는 기업은 그 해 실적이 가시화되어 기업실적이 양호한 회사는 11월~12월경에 등록되는 경향이 많고, 해를 넘길 경우에도 다시 심사를 받기를 꺼려해 2~3월에 상장하는 기업들이 많다. 우현섭 차장은 "공모주펀드는 신규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신규펀드의 경우엔 기관투자가의 의무보유 기간확약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존펀드는 기존자금들의 인출로 인해 펀드 운용상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우 차장은 또 "공모주 운용을 잘하는 운용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매니저와 리서치 인력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며 "적절한 환매시기를 선택하신다면 공모주펀드를 통해 ‘채권 +알파’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지영한 기자 yhji@edaily.co.kr ▶지영한기자의 다른 기사/칼럼보기 <저작권자©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