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韓 콜금리 한번 더 올라도 큰 영향없다` (이데일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8일(현지시간) 2년 만에 연방기금금리 목표리를 기존 5.25%에서 동결, 한국과 미국의 정책 금리 격차도 1%포인트가 유지됐다. 우리나라도 오는 10일 콜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어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금리 결정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해 10월, 12월, 올 2월, 6월 등 네 차례에 걸쳐 콜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려 왔다. 황금단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채권시장과 한국은행은 콜금리 결정에 대해 서로 다른 전망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한 차례 정도의 인상은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채권시장의 경우 예상치를 하회한 7월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콜금리 동결에 베팅하고 있는 반면, 한은은 정책금리를 경기 중립적 수준까지 올려놓고 동시에 부동산 등 자산 가격 안저을 위해 금리 인상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주식시장엔 한 차례 정도의 콜금리 인상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그 이유론 우선 ▲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위협적이지 않고, ▲ 절대 금리 자체도 정책금리와 시중금리 모두 5%를 하회하는 경기 중립적인 수준 아래에 있으며 ▲ 국내 유동성 자체가 구조적으로 주식형 펀드와 같은 투자형 금융 자산을 선택하는 변화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당장은 국내외 금리 결정이 투자자들의 시야를 어지럽히고 있지만, 이 변수는 이미 7부 능선을 넘고 있는 재료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김윤경 기자 s914@edaily.co.kr ▶김윤경기자의 다른 기사/칼럼보기 <저작권자©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