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참가자 54% "8월 콜금리 인상" (이데일리)

증협 BMSI.."물가·금리 오를 것" 입력 : 2006.08.07 11:00 [이데일리 이승우기자] 채권시장 종사자들의 절반 이상이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 목표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도 오르고 시장금리도 오를 것으로 봤다. 7일 한국증권업협회가 발표한 8월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 Bond Market Survey Index)에 따르면, 설문 참여자의 54.1%가 8월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답했다. 체감지표를 의미하는 콜금리 BMSI는 전월 76.1에 비해 45.9로 크게 하락했다. 증권협회는 "한은이 수차례에 걸쳐 강조해 온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금리 정상화 의지`를 감안, 8월중 콜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콜금리 인상 전망에 앞서 물가와 시장금리도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응답자의 58.9%가 8월중 물가 상승을 점치면서 물가 BMSI는 전달 93에서 8월 81.5로 11.5포인트 크게 하락했다. 시장금리 BMSI는 81.5로 전달 93에 비해 악화되는 모습으로 참가자 41.1%가 금리 상승에 손 들었다. 전체 채권시장의 포괄적인 심리를 나타내는 종합BMSI는 94.8로 전달 89.4에 비해 올라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심리는 개선됐으나 콜금리 인상에 무게를 실려 8월 중 금리가 소폭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펀드매니저 중 외국계 참가자들의 종합BMSI는 78.7로 전달 92.3에 비해 하락해 금리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화가치 BMSI는 105.5로 전달 109.9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해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원화가치 절상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7월28일부터 8월2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47개 기관 17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그 중 129개 기관 147명(외국계 24개 기관)이 응답했다. 이데일리 이승우 기자 omagod77@edaily.co.kr ▶이승우기자의 다른 기사/칼럼보기 <저작권자©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